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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정
사행록 정보에 대한 내용
제목 | 계산기정(薊山紀程) | 지은이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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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당시직급 | 자제군관(子弟軍官) | 기록연대 | 순조3 |
기록언어 |
조선 순조 때의 문신 장계(長溪) 서장보(徐長輔)가 동지사 서장관이 되어 정사(正使) 민태혁(閔台爀)을 따라 연경(燕京)에 갔을 때의 사행 기록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서장관이었던 서장보의 친구로 영조 51년(1775) 생인 자가 성서(聖瑞), 호(號)가 동화(東華)라는 사람으로 되어 있다. 서장관 수행원의 한 사람으로 동지사의 사행을 따라 연경에 다녀오면서 노정에서의 견문과 감회를 적은 445수의 한시를 일기체로 편차하였다.
조선 순조(純祖) 3년(1803) 음력 10월 21일에 동지사(冬至使)가 임금께 하직 인사를 하고 길을 떠났다. 이때 수행한 한 이름 없는 선비가 연경(燕京)을 왕복하면서 노정(路程)에서의 견문과 감회를 적은 한시를 일기체로 편차한 것이 이 『계산기정(薊山紀程)』이다.
이 연행록은 전 5권으로 되었는데, 제1권부터 제3권까지는 연경까지의 기행시이고, 제4권은 돌아올 때 지은 시이다. 제5권은 부록으로 사행의 제반 절목(節目)을 비롯하여 저자가 목격하거나 조사한 당시 청(淸) 나라의 문물 제도ㆍ풍속ㆍ습관ㆍ산천ㆍ도리(道里) 등을 21항으로 요약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