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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16세기 사행록

황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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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록 정보에 대한 내용
사행록 정보 테이블
제목 황화일기(皇華日記) 지은이 조익(趙翊)
사행당시직급 서장관(書將官) 기록연대 선조32
기록언어 한문

『황화일기』는 조익(趙翊, 1556~1613)이 1599년 진주 겸 하지사(陳奏兼賀至使)의 서장관으로 북경을 다녀오면서 견문한 바를 기록한 일기이다. 문집의 『가휴집(可畦集)』 권 9에 실려 있다.
『황화일기』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끝난 직후의 혼란상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사행이 북경에 도착하여 숙소인 동관(東館)에 들어가보니 사은사(謝恩使) 황진(黃璡)과 서장관 조수인(趙守寅) 일행이, 서관(西館)에는 진주사 일행이 묵고 있었다. 이처럼 3개의 사행이 북경에 머물 정도로 조선은 명나라와 여러 가지 현안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북경에 이르는 노정 곳곳에서 후금(後金)의 군대가 출몰하여 명나라의 북쪽 지역을 위협하고 있었다. 또한 명나라의 관리들은 북경은 물론 요양과 산해관 등 노정 곳곳에서 뇌물을 바라고 상식을 어긋나는 짓을 자행하고 있어 망국(亡國)의 전조를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