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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18세기 사행록

무오연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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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록 정보에 대한 내용
사행록 정보 테이블
제목 무오연행록(戊午燕行錄) 지은이 서유문(徐有聞)
사행당시직급 서장관(書將官) 기록연대 정조21
기록언어

『무오연행록(戊午燕行錄)』은 산문으로는 『담헌연행록(湛軒燕行錄)』, 가사로는 홍순학(洪淳學)의 『연행가(燕行歌)』, 김인겸(金仁謙)의 『일동장유가(日東壯遊歌)』와 더불어 국문으로 씌어진 연행록으로 기행 문학으로서 국문학사에 자리매김할 만한 뛰어난 작품이다. 한문으로 기록된 다른 연행록과는 달리 우리말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표현이 정감 어린 것이 특징이다. 또 고어투의 문장과 몇몇 음표 문자로 기록된 만주어 등은 국어사 연구 측면에서도 귀중한 자료가 될 만하다.
이 연행록은 정조 22년(1798) 10월 19일 삼절연공 겸 사은사(三節年貢兼謝恩使) 사행(使行)에 서장관으로 동행한 서유문(徐有聞)이 이듬해 4월 2일에 복명(復命)하기까지 왕복 160일 동안의 경과ㆍ견문ㆍ감상 등에 대한 기록이다. 상당 부분이 간접 경험들이긴 하나 풍부한 내용과 충분한 고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 등에서 사행 문학으로서의 가치는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