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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시놉시스

사사로이 교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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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에 대한 내용

변문에 있을 때, 중국 화물을 교역하는 수레 28량이 도착하였다. 6월에는 가죽, 포목, 해산물 등 거친 화물이 18량이었는데, 지금은 비단, 실, 향, 차 등 진귀한 화물이 10량이나 많다. 이런 것을 보면 상인들이 몰래 금을 들여온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어떤 이는 상인들이 몰래 가져온 황금이 6000냥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보물이 헛되이 소비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백금은 땅을 깊게파고, 대장간을 여러 곳 설치하여야 하는 등 공정이 까다롭지만, 황금은 사사로이 캐는 것이 쉽다. 게다가 큰 이익이 보장되기에 사사로이 캐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따라서 금을 사사로이 캐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드느니, 금이 많이 생산되는 곳에 점방을 설치하고 나라에서 관리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공간
영파부 하산

절강성(浙江省) 영파부(寧波府) 관할의 하산(下山)이라는 섬이다.

인물 서호수(徐浩修)

1736(영조12)~ 1799(정조23)
딱딱하고, 반듯한 성격으로 융통성이 적어 곧이곧대로 해야 성미가 풀리는 성격이다. 감상에 치우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뭐든지 이성적으로 처리하고자 한다. 일을 똑 부러지게 처리해야 속이 시원해지고, 남이 제대로 못하는 것을 못 보는 성격으로 철두철미하고 일에 있어서는 완벽을 기하고자 한다.

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