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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 종류

사행 목적
<연행도(燕行圖)>중 일부. 숭실대학교 기독교박물관 소장. 조선 연행사들이 말을 타고 북경성을 향해 가는 모습.

<연행도(燕行圖)>중 일부. 숭실대학교 기독교박물관 소장. 조선 연행사들이 말을 타고 북경성을 향해 가는 모습.

사행구분 조선에서 명나라와 청나라로 보낸 사행은 크게 정기 사행과 임시 사행으로 나뉜다.

정기 사행 정기 사행은 동지를 즈음해서 보내는 동지사(冬至使), 신년 축하를 위한 정조사(正朝使), 황제와 황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성절사(聖節使), 황태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천추사(千秋使)가 있는데, 이를 절행(節行)이라 하였다. 천추사는 숭덕(崇德) 연간(1636~1643)에 세폐사(歲幣使)라 이름이 바뀌었다.

임시 사행 임시 사행은 별행(別行)이라 하여 일이 있을 때마다 파견하는 사행을 말한다. 중국의 대조선 정책이나 외교적 처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사은사(謝恩使), 국가의 중요한 일에 대하여 황제에게 보고하거나 청원하기 위한 주청사(奏請使), 황제의 즉위나 칠순ㆍ팔순, 황자(皇子)의 탄생 등 중국 황실의 경사를 축하하기 위한 진하사(進賀使), 황제를 비롯한 황실에 상이 났을 때 가는 진위사(進慰使), 국장(國葬)에 분향하는 진향사(進香使), 중국이 조선에 대해 오해하고 있거나 역사서를 비롯한 공식문서에 조선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기재한 경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변무사(辨誣使), 중국 황실에 정변이 있거나 황제가 요동 지역을 순행할 때 가는 문안사(問安使), 조선 국왕의 죽음을 알리는 고부사(告訃使)가 있다. 청나라가 심양(瀋陽)에서 북경(北京)으로 천도한 다음해인 1645년(인조 23)부터는 정조(正朝)ㆍ동지(冬至)ㆍ성절(聖節)의 3절사와 세폐사를 아울러 하나의 사행으로 만들어 동지사(冬至使) 또는 삼절연공행(三節年貢行)으로 이름 하여 해마다 한 차례만 사신을 보내게 하였다.